Surprise Me!

[단독] 13억 보이스피싱 피해자 "편법대출로 피해커져" 주장

2022-04-28 3 Dailymotion

[단독] 13억 보이스피싱 피해자 "편법대출로 피해커져" 주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70대 할머니에게 거액의 돈을 빌리게 한 뒤 돈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는 저축은행에서 편법으로 목돈을 빌려줘 피해가 커졌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말 금융감독원과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'명의를 도용당했으니 수사에 협조하라'는 연락을 받은 70대 할머니 A씨.<br /><br />범죄자가 될 수 있다며 협박이 이어지자 겁을 먹고 수개월간 돈을 송금했고, 거액의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지시까지 받았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피싱 일당이 알려준 전화번호로 대출 상담을 받았는데, 관련 인물은 모 저축은행 직원이었고, 편법 대출까지 권유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업자 등록이 꼭 필요하다고 해서 나 그런 거 할 줄 모른다고 그랬더니 내가 해준다고 오라고…"<br /><br />캠핑 사업자 등록을 통해 대출받은 5억 원은 고스란히 보이스피싱범들에게 넘어갔고, A씨의 피해액은 13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A씨 측은 은행에서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인지할 만한 상황이었다며 아쉬움을 호소합니다.<br /><br />대출자가 70대 노령이고, 5억원의 거액을 대출받는 상황을 감안해 보이스 피싱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극심한 스트레스에 몸도 아프신 상태로 두 번째 다시 한번 가셔서는 거의 계속 토하시면서…2주 만에 아무것도 모르던 일흔 노인네가 집을 담보로 5억의 대출을 받아서 캠핑 사업자가 된 거예요."<br /><br />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건네받은 전화번호가 저축은행 직원이었다는 점도 사실 여부가 규명되어야 할 부분이지만 이에 대한 경찰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저축은행 측은 A씨 측에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으며, 규정상 책임을 다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보이스피싱 #은행 #사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